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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질리나 가신다는 분이 많으시네요..신랑이 그곳 출장을 자주 가서 가끔 따라 갔는데, 전 가족들은 다 브라티에 있는줄 알았거든요..가보니까 한국가족분들 정말 많이 계시더라구요. 부러웠다는..^^
1. 쌀외의 기본 양념들은 가져가심 좋아요. 대신 너무 큰 통은 사지마세요.(예를들어 고추장 드럼통). 브라티에 한국슈퍼가 있어서 거기서 장을 보셔도 좋은데, 수출용이라 한국에서 산것과 맛이 야~~깐 다르다고 하더라구요..전 모르겠는데..ㅎㅎ 너무 많이 사오진 마세요..부침가루 이런것도 하나씩 있음 좋죠. 소주도 팩용으로 가져오셔도 되는데, 여기선 와인맛 들임 소주 못마셔요..ㅎㅎ 제가 좀 소주를 사랑했는데, 여기서 좋은 와인마시고 하니 머리도 안아프고 좋더라구요. 그 뒤로 소주는 입에 못대겠어요. 대신 가져온 소주로 오미자주나 그런것 담궈서 손님오심 조금씩 내어 드리고 있어요.
2. 참, 쌀은 왠만하면 가져오지 마세요..옷은 전 거의 한국에서 입던거 가져왔는데...굳이 사오지 안으셔도 될게요..오스트리아 국경지역에 판도로프라는 아울렛 매장이 있어요. 필요하심 거기서 사셔도 되구요..속옷은 여자껀 그렇다 치더라도 남자용은 한국꺼가 짱이예요..
3. 아기용품은 여기가 더 싸고 종류도 많고 나아요. 안사오셔도 되요. 용품보다는 아기 책을 많이 사오세요. 교육용 비디오나 ,DVD도 좋구요..시간되실때 남편분과 자주 오스트리아비엔나도 가실거고 브라티슬라바도 가실테니 거기서 아기용품 많이 사심 되요. 마지막으로..텔레비젼 가져오지 마세요..ㅠㅠ 저 완전 지금 처리도 못하고 ..ㅠㅠ 여기도 220v니까 가져오셔도 쓸수 있는데, 가끔 전압이 아닌 아~갑자기 이름생각안나고--;;; 떨림정도를 뭐라하죠? 바보..ㅠㅠ 그게 안맞아서 안되는경우 있대요. (예를들면 믹서기)빌트인이니 그냥 다 두고 오세요. 김치냉장고 하나 있음 좋구요..질리나에 영어학원 다니시는 분들 계시니 그분들과 함께 하시는것도 좋겠네요. 사시다 보면 간단한 현지어 정도도 다 하실수 있을거예요. 뭐라고 하더라..야꾸엠? 이게 excuse me라고 하던가..ㅎㅎ 저도 그
떨림 정도...ㅋㅋㅋ.. 헤르쯔... 주파수요.... 전압은 같지만 전력량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특히 모터달린 제품들은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빨리 맛이 가요.... 하지만 텔레비젼의 경우엔 NTS냐 PAL 방식이냐의 차이때문에 가져와도 한국 비디오 테입 전용으로밖에 못 쓸 때도 있어요.. 요즘 나오는 대형 LCD나 PDP의 경우엔 두 방식 다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하긴 하던데 정확하겐 모르겠네요....
슬로베니아는 그래도 아기 용품이 싼가 보네요? 여긴 유럽 제품 몇 가지 빼놓곤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그렇던데요.. 제가 사고 싶은 아기 장난감도 없는게 더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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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도 뭐 딱히 많지는 않아요. 저도 그냥 신랑 출장갈때 가끔 따라가서 사는정도인데, 슬로박이나 오스트리아가 슬로베니아보다 사정이 낫더라구요..ㅠㅠ 여기 사람들도 거의 이태리아 오스트리아가서 사요. 좀 가격이 나가는것 같아도 한국보다는 싼거 같아요. (일부제외..ㅎㅎ) 맞아요..주파수..ㅎㅎ그게 생각이 안나서리..저희집꺼는 삼성 PDP인데, 한국 비디오나 DVD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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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가전제품은 거의 안 가져 왔네요..그래도 김치냉장고는 필수라 그래서 가져 왔어요.꼭 쓰셔야 되는 제품은 변압기를 사 오심 쓸 수 있어요.여긴 230v에 50Hz라서(한국은 220v 60헤르쯔) 전압은 같이 써도 되는데 헤르쯔를 맞춰 줘야 하거든요.인터넷이나 전자상가에 주문하심 맞춰줘요.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잘 쓰고 있어요.전자상가보다는 싸게 받더라구요.그렇게 해서 김치냉장고, 한국압력밥솥, 컴퓨터 이렇게 쓰고 있어요.. 준비해 오심 편하실 거예요... 여기도 치코나 맥시코시 아벤트 등등은 한국보다 훨 싸게 파는데(체코) 애기옷은 정말 맘에 안 들어요..일단 옷 모양이 길쭉하고 마른 서양아기들에 맞춰서 그런지 울 아가는 팔이 껴서 잘 안 들어 간다는...ㅠㅠ 통통한 아가는 서러워서 원.. 그래서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애기옷이랑 내복(내복은 정말 한국께 짱이라는~ 속옷도요~) 왕창 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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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나 식구가 늘어나네요..^^ 머.. 저야 체코지만.. ㅋ 다들 말씀 하신대로.. 티비는 가져오시지 않는게 좋구요.. 어떤 분은 김치냉장고 새거 사오셨다가 코드 꼽는 순간 고장 나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전 압력밥솥 하나 가져왔는데 잘 쓰고 있어요. 아, 코드 모양도 쪼금 달라요.. 우리처럼 구멍 두개있고 그 사이에 하나가 뽁 튀어나왔어요. 근데 그건 별 쓸모 없는 거라서 일자형 코드는 그냥 쓰시면 되고.. 둥그렇게 생긴건 그 튀어나온거 그냥 분질러버리고 쓰면 되요.. 전 밥솥 그렇게 쓰거든요..ㅋ 무식! ㅎㅎ
그리고 한식품은 한인수퍼에서 사면 되니까 너무 많이 가져오지 마세요. 아껴먹다 유통기한 지나가는 수가 있거든요.. ㅋ쌀은 일반 수퍼에도 팔고요.. 아, 공산품이 무지무지 비싸요..ㅠㅠ 한국에선 사은품으로 왕창 주는 플라스틱 용기도 비싸고.. 음식 담는 비닐팩도 비싸고 질도 낮고.. 배로 이삿짐 보내시는 거면 그런것도 가져오시는게 좋을꺼에요.. 면제품도 그리 좋은 것 같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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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나에서 브라티슬라바까지는 한.. 2시간 쪼금 더 걸리거든요.. 주말에도 얘기하면 문 열어주니까 그 때 장 보시면 되고.. 이 곳 오스트라바(체코)에도 한인 수퍼가 곧 열릴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두 질리나에서 빠르면 한시간 반이면 오니까..그게 그건가? ㅎㅎ 장 보시기 편할꺼에요.. 저도 빨리 열었음 좋겠거든요.. 저도 브라티슬라바까지 장보러가야해서.. 수퍼한번 갈라면 차를 왕복 8시간을 타야해요.. 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ㅋㅋ..이렇게 도와주셔서..힘나서 준비 잘 할수 있을거 같애요..언제 가면 우리 한번 만날수 있겠죠?ㅋㅋ..정말 정말 감사합니다..아...근데...우리나라에서 뽀로로 하고 dvd사가는데...저기 우리나라 제품에서 밖에 못 보나요? 한국텔레비젼 한국비디오밖에 못본다해서리..비디오나 dvd외국 제품에서 봐도 되죠? 오..궁금해라..이런..우리집 디비디랑 텔레비젼은 삼성.그리고 엘지 Lcd 인데 물어보니 그쪽 기술담당하시는분들도..요즘에는 프리전압인가..뭐 그거라서 얼마정도는 커버한다고 하는데..사실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이런...그래서..다 놓아두고 가야할듯 하네요..흠..
아!!! 한국 비디오 DVD 플레이어는 가지고 오셔야해요. 여기껄로 안나오구요, 제가 코드프리 하려고 물어봤는데, 아예 못알아 듣더라구요..그게 뭐냐고 하던데요--;;;; 아네~~이러고 나왔어요..ㅎㅎ 어쨌든 그건 꼭 가지고 오셔야해요. 저도 뽀로로 시리즈 완전 다 사왔거든요. 왠만한 EBS프로그램 다 있어요..ㅎㅎ
아,,글구나..변압기 그럼 많이 사야겠네요..흠..오늘 변압기 주문하려했는데..김치냉장고 밭솥 믹서기등등 땜시..믹서기가 그 집에 없어요..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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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입니다... 윗분말씀처럼 브라티에 가면 한국식품점이 있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들었다 놨다 합니다 (2배이상입니다)...유통기한이 긴 통조림류는 넉넉하게 사오시구요 채식을 좋아하신다면 마른나물(도라지,고사리...)팩포장 된거.. 그게 전 너무 아쉽더라구요.. 애기를 위해서 빵과 쿠키 만드는 법을 배워오신다면 더 좋겠죠... 여기마트엔 온통 고기,햄,치즈,감자 이런거 밖에 없어요..흑 요즘에 애기용품보러 질리나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